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시 강동구청으로부터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승인받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404 일원에 7만8천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산업단지계획이 강동구청의 승인을 받아 고시됐다고 밝혔다.
▲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서울주택도시공사> |
강동 일반산업단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마곡 R&D산업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보상과 단지 설계를 진행한다. 2021년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안에 용지를 공급한다.
강동 일반산업단지는 엔지니어링산업을 기반으로 3D설계, 프로젝트관리, 유지보수(O&M) 등을 접목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강동구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공공시설 유치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1년 엔지니어링산업진흥시설 예비 지정을 받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목표하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역할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