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핀테크 신생기업의 사업 발굴을 돕는다.

하나은행은 서울시 ‘서울 핀테크랩’과 함께 오픈 API를 바탕으로 신생기업과 협업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뉴 비즈(New Biz)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 서울 핀테크랩과 스타트업 협업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 하나은행은 서울시 ‘서울 핀테크랩’과 함께 오픈 API를 바탕으로 신생기업과 협업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뉴 비즈(New Biz)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


오픈 AP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뜻한다.

하나은행과 서울 핀테크랩은 핀테크 신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법인과 개인사업자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가하면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새 사업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참가자를 선발한다.

12월7일부터 24일까지 프로젝트 수행과 평가를 진행해 최종 4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하나은행은 대상 300만 원(1팀), 최우수상 200만 원(1팀), 우수상 100만 원(2팀) 등 상금과 함께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 핀테크랩과 하나은행 원큐 애자일랩에서 기업을 선발할 때 가산점도 준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하나은행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함께 만들 미래 파트너를 찾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