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B2B(기업간거래)사업에서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의 전시를 늘리며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 160대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
|
|
▲ 삼성전자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설치한 스마트 사이니지와 투명 디스플레이. |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를 연결해 벽 전체를 디스플레이 패널로 꾸민 ‘비디오 월’과 제품과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했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벽에 부착되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백화점이나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정보나 광고를 표시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를 향후 B2B사업에서 중요한 축으로 삼기 위해 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삼성미술관 ‘리움’에 173인치와 95인치의 초대형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해 세계의 건축물 사진을 재생하는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는 자체 솔루션 칩과 정보관리 플랫폼을 탑재해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직접 화면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7년 연속으로 세계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점 더 확대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는 정보전달과 인테리어 기능뿐 아니라 기업의 홍보 효과에도 도움을 주는 새로운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