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 "택배기사에 분류비용 떠넘기지 않겠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1-10 15:4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이 분류작업과 관련된 비용을 택배기사들에게 떠넘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택배기사에게 분류지원인력을 고용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전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 "택배기사에 분류비용 떠넘기지 않겠다"
▲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이 입장문을 내놓은 이유는 최근 CJ대한통운에서 분류작업에 필요한 추가인력 투입비용을 대리점과 택배노동자에게 부담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분류작업과 인력투입 비용을 대리점과 택배기사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참여연대와 전국택배노동조합 등 67개 노동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해 올해 7월에 출범한 단체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을 염려해 입장문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택배대리점은 회사의 지원과 비용분담을 바탕으로 장시간 작업문제의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분류지원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택배기사가 대리점과 계약을 맺어 입직신고를 할 때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