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고령자와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가입기준을 완화하고 치매 관련된 보장을 강화한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생명은 치매 진단금과 간병비 등을 보장하는 '진심을 품은 간편한 찐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보장기간도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는 무배당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상품이다.
가입금액 1천만 원 기준으로 중증치매 진단을 받으면 매달 100만 원씩 간병비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다.
경증 이상의 치매 진단을 받으면 일시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대상포진과 통풍,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 고령층이 걸리기 쉬운 질병도 진단금을 보장해주며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장례비를 지급하는 특약도 있다.
중증 치매 진단을 받으면 앞으로 납입할 보험료까지 반영해 미리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치매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치매보험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노인 부양 등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해 '따뜻한 보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