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보험의 청약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생명은 청약 단계에서 고객의 불편을 덜고 보험설계사의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 삼성생명은 청약 단계에서 고객의 불편을 덜고 보험설계사의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
삼성생명은 보험계약 과정을 모바일을 통해 자동화했다.
보험 가입 의사를 밝힌 소비자가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 가운데 모바일 청약을 선택하면 카카오톡으로 보험 가입 링크를 받아 본인 인증과 상품설명서 확인 등을 거쳐 직접 청약을 완료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가입자가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가입자의 동의를 거쳐 보험금 지급이력을 불러오는 기능도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에 담았다.
이에 더해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에서 태블릿 기능도 개선했다.
항목선택 및 서명 횟수를 줄여 가입시간을 단축했으며 보험 가입서식도 43종에서 27종으로 축소했다. 기존에 작성했던 보험 가입내용을 불러오는 기능도 새로 만들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로 비대면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보험을 가입할 수 있고 보험 가입절차도 크게 단축됐다"며 "고객 중심으로 디지털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