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차량소재부문, 철강부문 등 주도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현대종합상사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현대종합상사 주가는 1만4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현대종합상사의 4분기 실적은 차량소재부문이 주도하는 가운데 철강부문의 실적 역시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2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종합상사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038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53.3%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2020년 3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9%, 12.4%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종합상사는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과 현대자동차 대형버스 400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대형버스의 선적은 11월까지 모두 완료된다”며 “생산 지연이 없다면 올해 4분기 안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인식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2021년부터는 올해 기저효과와 함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