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왼쪽)과 강지홍 로민 대표가 4일 서울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DB산업은행 > |
KDB나눔재단이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사업지원금을 전달했다.
KDB나눔재단은 4일 서울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2020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103개팀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약 79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701곳이 참가했다.
이날 최종 결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7곳이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강지홍 로민 대표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을 받았다. 로민은 인공지능 기반 문자인식 기술을 개발해 스캔 문서, 비정형 사진 등을 인식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KDB나눔재단은 강 대표에게 상금 1억 원을 주는 등 모두 1억8천만 원의 사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전국 16개 대학, 1088명이 참여한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도 열렸다. 숭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광운대학교팀이 33개팀 가운데 우수팀으로 뽑혀 상을 받았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겸 KDB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서 산업은행과 연계한 혁신성장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