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스마트시계 애플워치에서 심전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하는 모습. <애플> |
애플이 스마트시계 애플워치의 주요 건강관리 기능을 한국에서도 제공한다.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의 ECG(심전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심전도 측정 앱은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부터, 부정맥 알림 기능은 애플워치 시리즈3 모델부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애플워치는 시리즈6까지 출시됐다.
사용자가 애플워치로 심전도를 측정하려면 앱을 켠 뒤 손가락을 애플워치 옆쪽 버튼 ‘디지털 크라운’에 올려두면 된다.
부정맥 알림 기능은 애플워치가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사용자의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최소 65분 동안 5차례 검사에서 부정맥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애플은 “심전도 측정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은 사용자가 부정맥의 가장 일반적 형태인 심방세동의 징후를 감지하도록 돕는다”며 “심방세동은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세계 2위 사망원인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질환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