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10월13일과 11월1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했다.
▲ 삼성전자가 진행한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연합뉴스> |
이번 시험은 첫 온라인 시험이었던 상반기보다 원활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상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화면의 배치와 색상, 터치스크린 등 전반적 사용자경험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취업 커뮤니티들을 살펴보면 응시생들도 상반기 시험 후기를 토대로 대비한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난이도는 상반기보다 쉽거나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일부 응시생들은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추리영역에서 도형 관련 유형의 문제가 특히 어려웠다는 후기를 작성하기도 했다.
삼성그룹은 온라인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안에 대면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이다.
삼성그룹은 앞으로도 현장시험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