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용산구 수도권본부에서 국가철도공단 임주빈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와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PMO) 사업 수주를 위한 ‘팀 코리아(Team Korea)’ 출범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
국가철도공단이 페루 리마의 지하철 건설관리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국내 공기업 및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국가철도공단은 28일 서울 용산구 수도권본부에서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PMO)사업 수주를 위한 ‘팀코리아(Team Korea)’ 출범식을 열었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팀코리아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도화엔지니어링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며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코트라가 수주활동을 지원한다.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사업은 페루 리마 페루 수도인 리마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연장 33.3km의 지하철 3호선과 동서로 연결하는 연장 23.6km의 지하철 4호선 건설을 총괄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발주처인 페루 도시교통청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행사에서 페루 리마 메트로사업을 시작으로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주빈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철도 전문가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역량을 결집해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 사업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해외시장 진출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축사를 통해 “팀코리아가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주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