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대화면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를 국내에 출시했다.
애플은 27일부터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패드 프로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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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대화면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와 스마트키보드, '애플펜슬'. |
애플 아이패드 프로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32기가 와이파이 모델이 99만9천 원, 128기가 와이파이 모델이 12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사의 유심칩을 꽂아 LTE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셀룰러 모델은 128기가 모델만 출시됐으며 판매가격은 135만 원이다.
애플이 노트북 ‘맥북 에어’ 11인치 모델을 국내에서 113만 원부터, 13인치 모델을 125만 원부터 판매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프로는 고가제품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의 대화면에 그래픽성능을 높인 애플의 AP(모바일프로세서) 신제품 ‘A9X’를 탑재했다.
아이패드 프로의 두께는 6.9밀리미터로 아이패드 에어2나 아이패드 미니4의 두께 6.1밀리미터와 큰 차이가 없다. 아이패드 프로의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 기준 713그램이다.
아이패드 프로의 전용 주변기기인 키보드커버 '스마트키보드'는 22만9천 원에, 전용 펜 ‘애플펜슬’은 12만9천 원에 판매된다.
다만 스마트키보드와 애플펜슬은 재고 수급 문제로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4~5주를 기다려야 한다. 스마트키보드는 한글이 표시되지 않은 영문키보드 버전만 출시된다.
아이패드 프로는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여 개 국가에서 11일 동시에 출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