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질환 치료제의 미국 임상2상을 신청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폐질환을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 ‘GLS-1027’의 임상2상 승인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진원생명과학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GLS-1027의 임상연구에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동물실험에서도 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특히 GLS-1027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원인으로 꼽히는 염증유발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임상2상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폐렴을 방지하는 데 치료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