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에 참여한 삼성전자 부스. <비즈니스포스트> |
반도체 기술 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전시회가 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기술들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이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국내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역대 최다인 218개 기업이 참여해 490개 부스가 꾸려졌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자동차 모양의 조형물을 배치하고 주행영상 기록장치(DVRS),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에 사용되는 LPDDR4, eMMC 5.1 등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했다.
메모리반도체는 D램 최초로 극자외선(EUV) 공장을 적용한 서버용 512㎇ DDR5 D램과 16㎇LPDDR5 D램, 16㎇ 고대역폭 메모리(HBM2E), 512㎇ 고용량(UFS3.1) 낸드 등을 전시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0.7㎛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등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용도별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출시한 DDR5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 기업용 SSD(eSSD)와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 램리서치, 원익IPS, 프리시스, 엑시콘 등도 대형 부스를 열고 반도체장비와 부품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행사기간 미래형 디스플레이 기술세미나, 반도체시장 세미나, 반도체의 날,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숍, 경량화 기술포럼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