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라임사건 부실수사 의혹 부인, "중상모략은 가장 점잖은 단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10-22 16:5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라임사건 부실수사 의혹 부인, "중상모략은 가장 점잖은 단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펀드사건과 관련한 부실수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은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사과와 성찰부터 말했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중상모략은 내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대답했다.

윤 총장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법무부가 검찰총장도 부실수사와 관련돼 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법무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며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고 야당 정치인 관련 부분을 놓고 검사장의 직보를 받고 ‘철저히 조사하지 않으면 가을 국감에서 문제될 수 있으니 제 식구 감싸기란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하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16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서 검사들의 접대 얘기가 나왔다는 보도를 접하자마자 10분 안에 서울남부지검장에게 김 전 회장 등을 상대로 철저히 조사해서 접대받은 사람들을 다 색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윤 총장이 라임펀드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와 관련해 구체적 비위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 그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검찰청도 바로 입장문을 내 “검찰총장이 해당 의혹들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음에도 이와 반대되는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검찰총장을 향한 중상모략과 다름 없으며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