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3분기에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이 모두 4%대를 나타내면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확정기여형 수익률은 4.80%로 2분기 2.84% 대비 1.96%포인트 오르며 대형 10개 사업자 가운데 6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개인형퇴직연금 수익률도 4.04%를 나타내며 2분기 2.3%보다 1.74포인트 올라 2분기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통합 수익률이 4%를 넘은 퇴직연금 사업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우량자산으로의 분산투자를 통해 연금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연금자산 운용 현황 점검과 자산 재배분으로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가 유치한 연금자산은 9월 말 기준으로 15조5천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