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10-15 16:43:29
확대축소
공유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8조 원을 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펀드 수탁고 8조 원을 돌파해 퇴직연금 운용사 가운데 최대 규모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수탁고 8조 원 가운데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은 3조8천억 원, 퇴직연금펀드는 4조2천억 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생애주기맞춤형펀드(TDF)를 비롯해 주식형, 채권형 및 혼합형, 국내형 및 해외형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에 2020년에만 1조 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과 다양해지는 연금투자자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연금펀드시장 점유율은 2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최대 규모인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는 2020년 들어 수탁고가 4천억 원 가까이 늘었다.
미래에셋 TDF는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의 12개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고 있으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6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의 수익률은 가입기간 1년 미만, 1년, 2년, 3년 상품이 각각 7.79%, 15.54%, 19.06%, 25.93%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TDF, TIF 등 다양한 연금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