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뒤 출발공항으로 돌아오는 상품을 내놓는다.
에어부산은 항공의 날을 기념해 30일과 31일에 김해공항과 김포공항을 출발해 한반도 전역을 비행하고 출발공항으로 돌아오는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 에어부산의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
이번 관광비행 상품은 항공의 날에 맞춰 비행기와 항공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에어부산은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정비사 등 항공 전문가들이 기내에 동승해 탑승객의 질문을 받는 시간도 계획하고 있다.
탑승객 전원에게 운항승무원이 항공일지를 작성할 때 사용하는 파일럿 로그북 등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하고 기내식으로 실제 승무원들이 먹는 크루밀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30일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예약고객 가운데 선착순 신청자 50명에게 에어부산 사옥 안에 있는 훈련시설과 운항통제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이번 관광비행에는 에어버스의 최신 항공기인 A321LR 항공기가 투입되며 안전한 기내환경을 위해 실제 좌석 수보다 100석 축소된 120석만 예약을 진행한다.
예약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