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부품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가전전시회 CES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20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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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 |
최근 몇년 사이에 CES에는 가전업체뿐 아니라 자동차회사들도 다수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은 CES를 통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내년 CES에 기조 연설자로 메리 바라 GM CEO가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바라 CEO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2009년부터 CES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CES2016에서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전기장치기술을 위주로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첨단 센서가 위험을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시스템’을 포함해 다양한 자율주행기술을 상용화했다.
일본 자동차연구기관 ‘포인’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보쉬, 덴소, 캐나다 마그나에 이어 세계 부품회사 가운데 4위에 올라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