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체들이 'K-세일데이' 행사에 들어갔다.
10월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은 대규모 할인행사다.
백화점, 대형마트, 오픈마켓 등 72개 유통업체가 20일부터 열리는 K-세일데이에 대규모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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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8일 열린 현대백화점 '푸드&리빙페어'를 찾은 고객들이 할인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K-세일데이 할인기간은 12월15일까지 26일 동안인데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할인율은 50~90%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12월6일까지 78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0월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참여 브랜드가 크게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겨울시즌에 맞춰 잠실점과 분당점 등 13개 점포에서 24일까지 ‘다운 다운 페스티벌(Down Down Festival)’을 열고 본점에서 24일까지 ‘모피 패딩 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처음으로 대형 출장 판매행사인 ‘H쇼핑데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생활가전과 식품, 의류 등 350억 원에 이르는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12월6일까지 ‘송년세일’을 실시하고 현대아울렛도 기존 할인율(30~50%)에 추가 10~30% 할인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20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K-세일데이를 일제히 실시한다. 패션잡화, 식품 등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100대 K-세일데이 축하상품’을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2일까지 사흘 동안 ‘갤러리아 블랙 위켄드’를 전개한다.
대형마트도 K-세일데이 행사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K-세일데이의 일환으로 25일까지 ‘제주물산전’, ‘김장대전’, ‘난방대전’ 등의 기획전을 벌인다.
롯데하이마트도 12월15일까지 전국 437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12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겨울맞이 상품 기획전′을 준비해 식품, 의류 등을 할인해 판다.
홈플러스는 ‘홈플 K-Sale’을 주제로 12월9일까지 2주 동안 할인행사를 연다. 인기 생필품 3천여 개 이상을 놓고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가전제품도 온라인몰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