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4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트럼프 코로나19 건강상태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 커"

▲ 한국은행 로고.


추석 연휴 동안 국제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향후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국은행은 경계감을 지니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지켜보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헌 부총재를 비롯해 이상형 통화정책국장과 김현기 국제국장, 김인구 금융시장국장, 박영출 공보관, 왕정균 투자운용부장, 송대근 외환시장팀장, 김제현 시장총괄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미국 대선 일정 관련 불확실성, 경기부양책 진척상황 등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