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실시간 화상강의(Live Edu)' 시스템을 10월부터 도입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 한화생명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 운영 모습. <한화생명>
새로운 쌍방향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은 강사 혼자 묻고 대답하는 형태의 원격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최대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강사 추적 카메라를 활용해 강의 자료와 판서 영상을 대형스크린으로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학습자의 영상도 스크린을 통해 교육장에 송출한다.
강의 도중 실시간 퀴즈와 설문 및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온라인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때 수업 몰입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했다.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교육장 안에서 교육생들과 토론을 진행하면 온라인 학습자도 이를 실시간으로 보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 강사와 온·오프라인 교육생 사이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집합교육시설에서 대면 교육이 주를 이뤘고 비대면 교육을 일부 운영했다. 하지만 기존의 비대면 교육은 강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업방식으로 학습효과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변준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팀장은 “보험영업 교육이 대면 방식으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신개념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온전한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못하는 영업현장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