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중평균)는 연 0.81%로 집계됐다. |
8월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중평균)는 연 0.81%로 집계됐다.
7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고 6월(0.89%) 이후 석 달 연속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썼다.
8월 대출금리는 연 2.63%로 7월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대출 주체별로 나눠보면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2.80%로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내렸고 대기업 대출금리도 같은 기간 2.55%에서 2.48%로 0.07%포인트 낮아졌다.
가계 대출금리도 2.62%에서 2.55%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82%포인트로 7월보다 0.06%포인트 축소됐다.
신규취급액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 0.87%, 2.92%로 7월보다 각각 0.04%포인트, 0.06%포인트 떨어졌다.
8월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도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신협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상호저축은행과 신협의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가계 신용대출 비중이 확대돼 한 달 전보다 각각 0.14%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