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안산신길2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단지 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2등작과 3등작 수상자에게는 설계보상금으로 각각 1억 원, 7천만 원이 수여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선정된 최우수작을 바탕으로 도시‧건축계획, 환경,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산 신길2지구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2021년까지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사전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은 도시의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 플랜(기본계획)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 및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토지주택공사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및 국토교통부와의 논의를 통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전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안산 신길2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사람‧가로‧공동체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7월 시행됐다.
토지주택공사는 심사위원단 현장워크숍, 기술심사, 토론식 본심사 등을 통해 지구여건과 주제에 부합하는 도시모델을 선정했다.
권혁례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안산 신길2지구에 특색 있는 도시계획과 입체적이고 창의적 도시경관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도 도시건축통합계획을 적용해 도시경관 개선 및 거주성 향상 등 최적의 도시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