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내년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계속 내놓는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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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
1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첫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AE(프로젝트 이름)'를 내년 초에 내놓는다.
기아차도 내년 상반기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를 선보인다.
두 자동차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놓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권문식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16일 열린 ‘마음 드림’ 행사에서 “내년에 출시될 AE는 동급 최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AE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3~4년 뒤 최대 300km이상의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니로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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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16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과 이공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마음드림' 두 번째 시간을 진행했다. |
‘니로(NIRO)’라는 이름은 친환경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Near Zero(제로에 가까운)'와 친환경 모델의 위상을 나타낼 수 있는 'Hero(영웅)'을 결합시켜 만들었다. 이 자동차 이름은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니로는 카파 1.6GDi 엔진에 6단 DCT를 적용해 최대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를 발휘할 수 있다. 또 1.56kWh 배터리와 35kw 모터가 장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SUV 시장에서 놀라운 연비와 최고의 상품성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평균연비를 2014년보다 25% 개선하는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