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태국의 정보통신기업 자스민그룹의 인터넷데이터센터사업 계열사 JTS와 ‘태국 인터넷데이터센터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솜분 팟차라소팍 JTS 사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태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
KT와 JTS는 이번 계약에 따라 △신사업 개발을 위한 인터넷데이터센터사업 지식과 경험 공유 △상호협력을 위한 자금조달 전략 및 사업모델 개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 제공 기업들에 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제안 △인터넷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솔루션 협력 등을 진행한다.
KT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2021년 하반기까지 태국 인터넷데이터센터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클라우드기업들에 고품질의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태국 인터넷데이터센터사업 진출은 KT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센터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앞으로 최근 인터넷데이터센터시장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솜분 팟차라소팍 JTS 사장은 “인터넷데이터센터사업은 자스민그룹의 네트워크 가치를 높이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KT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지속적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