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부산, 울산, 경남, 제주 등 동남권 일대 젊은 연구원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과 23일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동명대학교에서 젊은 연구원 중심의 실험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 노성여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 단장(왼쪽)과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가 23일 동명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이번 협약에 따라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실험실 창업 탐색팀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한다.
실험실 창업 탐색팀은 대학, 출연연구소 등이 보유하고 연구 중인 공공연구성과를 들고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대학생,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을 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혁신단치 추천한 실험실 창업 탐색팀에 기술평가를 무료로 제공하고 예비창업자 지원 제도를 활용해 창업자금과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의 예비창업자 지원제도는 창업 준비 과정에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지금까지 예비창업자 지원제도를 통해 약 7천여 명을 지원했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젊은 연구원 중심의 실험실 창업을 지원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 단계부터 밀착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술보증기금은 실험실 창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