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서인천발전본부의 연료전지 4단계 건설사업을 마쳤다.
서부발전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서인천 연료전지 4단계 건설사업 준공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한국서부발전의 서인천 4단계 연료전지 구축현장. <한국서부발전> |
준공식에는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윤양노 삼천리ES 대표, 황승의 한국전기안전공사 처장 등이 참석했다.
서인천 연료전지 4단계 건설사업은 440kW급 연료전지 50대를 구축하는 858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시공은 삼천리ES가 맡았고 기기는 두산퓨얼셀이 제작했다.
서부발전은 2019년 6월부터 연료전지 공사에 들어가 2020년 6월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끝낸 연료전지 9대는 가동을 먼저 시작해 지금까지 67억 원의 이익을 냈다.
이번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서인천발전본부는 모두 58.84MW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2021년 7월까지 진행되는 5단계 사업이 끝나면 서인천발전본부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78.84MW까지 늘어난다.
서인천발전본부는 현재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태양광 1.2MW, 에너지저장장치(ESS) 1MW 등의 다양한 에너지원도 보유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연료전지 5단계 역시 무재해, 무사고로 건설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연료전지 건설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