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서울 시내면세점 재심사에서 월드타워점 수성에 실패했지만 호텔롯데 상장 등 국민에 약속한 기업지배구조 개선방안을 계속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롯데그룹은 15일 월드타워점 탈락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은 계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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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롯데그룹은 “앞으로 호텔상장은 물론이고 투명한 롯데, 변화하는 기업 롯데를 향한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텔롯데는 월드타워점 특허를 상실하면서 전체매출의 10%를 잃게 되는데 기업가치 감소와 함께 상장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 결과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조속히 수습해 나가겠다고”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면세점 임직원의 고용안정 조치와 이번 결과가 협력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앞으로 면세점사업의 글로벌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선정결과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도 세계1위 면세기업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중소기업과 상생, 사회공헌 등을 충실히 수행해 관광사업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