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에 따라 스마트공장, 스마트물류, 클라우드, 보안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 사업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포스코ICT 목표주가 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5일 포스코ICT 주가는 6180원에 장을 마쳤다.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언택트산업 육성과 핵심 인프라의 디지털화는 디지털뉴딜의 핵심요소다. 특히 도시, 산업단지, 물류의 디지털화는 디지털뉴딜의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2025년까지 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공장 1천 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 연구원은 “핵심 인프라의 디지털화가 시작되면 제조업의 언택트 설비와 시스템 도입이 진행될 것”이라며 “포스코ICT의 스마트공장, 클라우드 등 비대면 관련 사업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포스코ICT는 스마트공장뿐 아니라 스마트물류시장까지 진출했다. 8월24일에 한진의 ‘대전 메가허브 물류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1천억 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물류는 물류 및 운송업체들의 생산성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앞으로 포스코ICT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ICT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7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