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의 게임박람회 ‘지스타 2015’에 참가해 게임에 특화한 전자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지스타 2015’에서 전용 전시관과 체험공간을 처음으로 마련하고 삼성전자의 스마트TV와 곡면 화면의 커브드 모니터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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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지스타 2015'에서 전시한 스마트TV. |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게임 플랫폼으로 홍보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대형 TV로 ‘테트리스’와 ‘모던컴뱃5’ 등 전용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씨소프트와 협력해 커브드 모니터 제품 60 대를 엔씨소프트 전시장에 비치하며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 영상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기기인 ‘기어VR’을 통해 국내업체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전용 게임 ‘모탈 블리치VR’도 공개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지스타에서 가전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열고 여러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그래픽 성능을 높인 초경량 노트북 ‘그램’과 34인치 대화면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전시했다.
LG전자는 스퀘어에닉스와 협력해 신작 게임 ‘파이널판타지14’의 구동 장면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시연하며 고화질의 화면을 강조했다.
허재철 LG전자 HE사업본부 상무는 “LG전자의 최첨단 IT제품으로 새로운 게임의 세계를 소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