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장 종료 뒤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영업점 창구 및 온라인 모든 매체에서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사유는 '신용공여 한도관리'다.
 
한국투자증권, 빚 얻어 투자 막기 위해 신규 신용융자 약정 중단

▲ 한국투자증권 로고.


최근 빚을 내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신용공여 한도관리에 나서는 증권사들이 늘고있다.

자본시장법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20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앞서 2일에는 신한금융투자가 신규 예탁증권담보대출과 신용융자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6월과 7월에는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삼성증권 등이 예탁증권 담보융자 신규대출을 중단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