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인수합병 플랫폼회사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금융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증권은 9일 GBC코리아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사업 및 GMAP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9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김신 SK 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종성 GBC코리아 대표이사가 인수합병 플랫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SK증권> |
GMAP은 인수한 회사의 가치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자산으로 유동화하는 플랫폼이다.
SK증권과 GBC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GMAP을 활용한 인수합병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
GBC코리아는 7월 GMAP의 특허권을 획득하고 '금융위 혁신금융 샌드박스 특례'를 신청하는 등 GMAP 상용화를 위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
GMAP을 통한 인수합병 거래가 시작되면 국내외 일반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을 활용해 인수합병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사모펀드 등 기관 투자자도 인수합병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인수한 기업을 조기에 유동화할 수 있다.
이종성 GBC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일반인의 인수합병 거래 참여와 디지털자산 유동화가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며 "협력해 주신 SK증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