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왼쪽)과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가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10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시초가보다 가격상승 제한폭인 30%(1만4400원)까지 급등해 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4천 원보다 2배 높은 4만8천 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시초가가 결정된 뒤 상한가로 장을 시작해 마감 때까지 유지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시가총액 4조5680억 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국내 게임회사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에 이어 3위, 코스닥 상장사만 놓고 본다면 펄어비스와 컴투스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 평균은 3만2500원으로 집계됐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앞으로 ‘엘리온’과 ‘오딘’ 등 대형 게임신작을 출시하면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카카오 플랫폼과 콘텐츠 생테계를 적극 활용한 텐센트 방식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쓰고 있어 이런 방식이 성공한다면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