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업체 TSMC가 애플 자체설계 칩셋을 올해 안에 양산한다.
 
외국언론 "TSMC, 5나노 공정으로 애플 자체개발 칩셋 4분기 생산"

▲ 애플(왼쪽)과 TSMC 로고.


9일 대만언론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4분기부터 TSMC의 5나노 공정을 통해 자체개발 칩셋인 애플실리콘 생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월 생산량은 웨이퍼 기준 5천~6천 장으로 추정됐다.

웨이퍼당 생산되는 칩셋의 수는 칩의 크기와 수율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적으면 수백 개에서 많게는 수만 개까지 가능하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웨이퍼당 수백 개 수준의 제품이 생산될 것”이라며 “초기 칩셋 생산량은 한 달에 수백만 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3.3인치 맥북프로와 맥북에어가 애플실리콘을 탑재한 첫 맥북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제품은 이르면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실리콘을 탑재한 14인치와 16인치 맥북프로는 2021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