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743명, 누적 사망자는 3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림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5명 더 나왔다. 사망자도 2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일부터 8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지역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743명, 누적 사망자는 3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55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4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7명, 서울 4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98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12명, 대전에서 11명, 인천·광주에서 각각 5명, 울산에서 4명, 충북·경북에서 각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경남·제주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1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4명 나왔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경기 3명, 서울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전남 1명, 경북 1명, 제주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지역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시 광화문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역학조사에 따라 기존 확진자 12명이 재분류돼 551명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종교시설인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와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서울시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접촉자 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아 12명이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경기도 안산시 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3명이다.
경기도 김포시 예지유치원과 관련해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 늘어 25명에 이르렀다.
9일 낮 12시 기준 광주 북구 시장 식당과 관련해 접촉자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망자가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4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69명으로 전날보다 15명 늘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337명 늘어난 1만7360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84명 줄어 403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