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9일 아파트화재보험 가입 때 번거로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
KB손해보험이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다이렉트’를 통해 공공기관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놨다.
KB손해보험은 9일 아파트화재보험 가입 때 번거로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모바일 아파트 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축물대장 등의 공공기관 오픈 API를 활용해 가입 때 아파트 주소만 입력하면 가입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보험료가 산출된다.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서 단체보험 형태로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소유 형태에 따라 보장이 차별화되지 않으며 보장금액을 최소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충분한 보장을 위해 개별 화재보험에 가입하려면 건물의 사용승인일, 층수, 면적, 구조, 업종 등 여러 항목을 가입자가 직접 확인하거나 입력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웠다.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이런 가입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가입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소유 형태와 필요한 가입기간을 선택하고 주소만 입력하면 보험료가 산출되고 결제를 완료하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에 내놓은 모바일 아파트 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보험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 서비스”라며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중심의 혁신적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