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 제트'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가 온라인에서 열렸다.
청주충북환경연합 등 충북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 제트'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반대 집회를 열었다.
대책위원회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에 반대해 집회와 1인 시위 등 오프라인 활동을 벌여 왔다.
그러나 최근 충청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명 이상 집회나 시위를 제한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반대활동 장소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겼다.
온라인 집회에서 그동안 활동사진과 영상 등이 소개됐고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오황균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는 “LNG는 기후변화 위기, 지구 온난화를 낳는 화석연료의 일종”이라며 “청주와 충북의 환경에 유해한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집회에는 100여 명이 참여해 실시간 댓글로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 대책위원회는 25일 2차 온라인 집회를 연다.
SK하이닉스는 2022년까지 8천억 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 흥덕구 테크노폴리스에 585㎿규모의 LNG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조건부 동의를 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