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셀트리온 주식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JP모건은 9일 ‘한국 헬스케어 섹터’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19만 원,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각각 제시했다.
 
셀트리온 로고.

▲ 셀트리온 로고.


JP모건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업체 사이 경쟁이 심해지며 마진 압박을 받고 있는 데다가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게다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수준이 1조8천억 원 수준까지 높아진 점도 위험요소라고 봤다.

또 JP모건은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업적 성공이 불확실함에도 임상1상이 진행되는 데 따른 흥분이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이날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6.13%(1만9500원) 급락한 29만85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4.36%(4500원) 떨어진 9만86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3.14%(3800원) 하락한 1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