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유연근무제 정착을 위한 근무제도 실험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7일부터 6주 동안 사무직 직원 10%를 대상으로 집중근무시간(코어타임) 폐지를 위한 시범제도(파일럿)를 시행한다.
 
SK하이닉스, 출근시간 선택해 유연근무제 도입 위한 실험 들어가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집중근무시간은 직원들이 공통으로 근무해야 하는 시간대로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까지다.

점심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직원들이 회사에서 근무를 해야 해 유연근무에 제한이 생긴다.

SK하이닉스는 유연근무제 정착과 직원 복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시범기간에 집중근무시간을 특정하지 않기로 했다.

대상 직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출근해 최소 4시간만 일하면 된다. 법정 근로시간인 주40시간 근무만 모두 채우면 금요일 오후에 퇴근할 수 있어 4.5일 근무제와 같은 형태도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업무 효율성과 대상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집중근무시간 폐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