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주식의 거래가 8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거래소, STX중공업 주가 이틀간 40% 급등해 8일 하루 거래정지

▲ STX중공업 로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STX중공업 주식의 매매거래를 8일 하루동안 정지한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2거래일 동안 40% 이상 급등해 매매거래를 정지한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4일 STX중공업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STX중공업 주식은 3일 4070원에 거래를 마친 뒤 4일과 7일 이틀 동안 1670원(41.03%) 상승해 7일 5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STX중공업은 수소차 관련주로 묶이면서 정부 그린뉴딜정책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에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