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금융위기 대응을 전담하는 조직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비상금융지원반을 확대개편해 금융안정지원단을 설치했다.
 
금융위, 코로나19 금융위기 대응 전담 '금융안정지원단' 설치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위원회는 4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응반 제도를 활용해 비상금융지원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해왔다.

금융안정지원단은 정책총괄과, 금융지원과 등의 인력 12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175조 원+α(알파) 규모의 민생금융안정패키지 등 비상금융조치의 이행·점검을 담당한다.

지원 프로그램별 집행 상황과 수정·보완사항을 살피는 동시에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대규모 기간산업 지원을 위해 편성된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영도 지원하게 된다.

경제·금융상황 변동에 대비한 금융정책 수립, 금융시장 위험요인 분석, 관련 정책의 수립 및 관리·감독 업무, 금융권의 코로나19 대응 현황 점검 등의 업무도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