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재연임이 확정됐다.
SC제일은행은 3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 행장을 다음 은행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다음 은행장 3년 임기는 2021년 1월8일 시작된다.
앞서 SC제일은행은 다음 은행장 조기 선임으로 선제적 조직안정 및 불확실성 해소를 도모하려는 이사회의 의지에 따라 8월28일 열린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박 행장을 다음 은행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SC제일은행은 박 행장이 2015년 1월8일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한 뒤 뛰어난 리더십과 풍부한 은행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조직재편과 안정적 비즈니스 성장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박 행장은 2018년 재임 이후에도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 강화,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 행장은 1955년 태어나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사했다.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 전문가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직책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고 2018년 1월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