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왼쪽)과 박우범 위시켓 대표가 8월26일 서울 강남구 위시켓 본사에서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카드> |
하나카드가 정보기술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고객에게 대금 선정산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8월26일 온라인 아웃소싱 플랫폼 회사인 ‘위시켓’과 IT프리랜서 대상 금융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위시켓은 프리랜서에게 IT 관련 프로젝트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IT프리랜서 파트너(개인 프리랜서, 중소 개발사 등) 8만 명과 클라이언트 기업 6만 곳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위시켓의 온라인 아웃소싱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기술 분야 프리랜서 고객을 대상으로 대금 선정산서비스, 맞춤형 대출서비스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9월 안에 위시켓의 거래이력, 누적 거래금액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리랜서 고객들이 프로젝트 대금을 선정산 받을 수 있는 ‘대금 선정산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프리랜서 고객이 선정산을 신청하면 별도 심사를 거치지 않는다.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정보기술 분야 프리랜서들에게 카드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