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섭 전 삼성화재 사장이 한국화재보험협회의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단독 선정됐다.
화재보험협회는 9일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1차 후보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지 전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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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대섭 전 삼성화재 사장. |
화재보험협회는 조만간 사원총회를 열어 지 전 사장을 대상으로 회장 선임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원총회에 화재보험을 취급하는 회원사 10곳이 참여한다.
지 전 사장은 회원사들 가운데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신임 회장으로 추대돼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지 전 사장은 삼성화재에서 ‘국제통’으로 알려진 보험 전문가다.
그는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 이사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3년 동안 삼성화재 사장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