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보건복지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1주일 미뤄 9월8일부터 시행"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8-31 21:0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시작을 하루 앞두고 미뤄졌다.

보건복지부는 9얼1일부터 시행하려던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1주일 미뤄 9월8일부터 시행"
▲ 보건복지부 로고.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전공의단체 진료거부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대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1일 시행하기로 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해 8일부터 시행한다”고 말했다.

실기시험의 연기로 9월1∼18일 시험은 9월8∼25일로 미뤄진다. 

9월21일 이후 시험은 추석 연휴와 시험시스템 점검기간 등 영향으로 10월12일로 조정되고 마지막 시험은 11월10일에 실시된다.

정부는 그동안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원래 일정대로 시험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응시를 취소한 인원이 90%에 이르자 향후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데 따라 시험을 연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차관은 실기시험 연기를 놓고 “매우 예외적인 결정”이라며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에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과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고 현재로서는 추가적 대책이나 방안을 고려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9월8일 시험을 다시 연기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을 놓고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28일 기준 전체 응시자 3172명 가운데 89.5%에 이르는 2839명이 응시를 취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