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앱 삼성페이 전용 신용카드 '삼성페이카드'.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에 특화한 신용카드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와 협력해 삼용페이 전용 카드 '삼성페이카드'를 31일 출시했다.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삼성페이앱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실물 카드로도 발급된다.
삼성페이카드를 사용하면 삼성페이앱으로 할인내역, 실적 충족 여부, 결제 예정금액 등과 같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할 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결제일에 1% 할인,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결제일에 1.5%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12월31일까지는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 때 0.5% 할인을 추가로 제공해 2%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를 통해 삼성페이 쿠폰숍에서 결제할 때 3% 할인, 후불교통서비스 캐시비를 이용할 때 2% 할인 등과 같은 혜택도 주어진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마스터카드와 협력해 해외 결제서비스도 시작한다.
삼성페이카드 등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해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페이카드로 결제하는 사람에게 5% 할인혜택을 지원한다. 다만 할인은 월 10만 원으로 제한된다.
삼성페이는 2015년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기준 국내 가입자는 1900만 명, 누적 결제금액은 80조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