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하반기 비대면으로 인턴십을 포함해 4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KT는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모집을 9월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KT 채용 담당자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화상면접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KT > |
9월7일부터 서류접수를 받으며 △마케팅과 세일즈 △네트워크 △IT △연구개발(R&D) 등 모두 4개 분야에서 인턴을 모집한다.
KT그룹 계열사 역시 각 회사별 계획에 따라 채용을 진행한다.
전체 채용규모는 인턴십 채용과 수시채용을 합해 400명 안팎이다. KT는 코로나19에도 연초 계획했던 채용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KT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는 이에 따라 인성검사와 적성검사, 면접 등의 과정을 온라인과 화상시스템 방식으로 치른다.
KT는 이제껏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모든 채용 관련 행사를 시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국의 지역본부 단위에서 분산 시행해 지원자 사이 접촉도 최소화한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지만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계획대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채용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