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츠리츠가 31일 코스피시장에 장장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3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돼 매매거래가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 기반 리츠다. 전국에 위치한 주유소 187곳과 부대 상업시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운용사는 코람코자산신탁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요 임차인인 현대오일뱅크와 SK네트웍스에서 받는 월임대료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연 6.2%의 수익을 배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임대수익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유사업 운영자 현대오일뱅크와 최소 10년 이상의 장기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배당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 배당 확대를 위해 임대수익 외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별도수익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버거킹, 맥도널드, 커피숍 등 패스트푸드 매장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물류 거점사업 등 언택트(비대면)사업을 접목해 별도수익 비중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안정적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적극적 부가수익 창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리츠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