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0-08-28 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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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장비부품회사 RFHIC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4분기에 미국에서, 2021년 1분기에는 인도시장에서 5G통신 관련 부품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조덕수 RFHIC 대표이사.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RFHIC 목표주가를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RFHIC 주가는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이 미국, 인도, 일본시장에서 5G통신이 도입된 스마트폰을 공급하면서 RFHIC의 매출도 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에서는 10월 5G아이폰이 출시되기 때문에 미국 통신3사의 5G 투자는 10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역시 빠르면 올해 말부터 5G통신 투자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RFHIC는 2020년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면서 2021년에는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64.0%, 영업이익은 1017.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 화웨이의 매출 급감에 따라 겪었던 실적 감소를 4분기 실적 개선으로 모두 만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RFHIC는 2020년 매출 863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75.0% 줄어드는 것이다.
RFHIC는 질화갈륨(GaN)소재를 이용한 전력 증폭기와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는 세계 2위 질화갈륨 트랜지스터 제조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